요몇년간은 땡스기빙 연휴에 요세미티를 가다가 이번엔 Death valley.
아이들이 요세미티 이제 그만가자고… 난 요세미티 좋은데.. 힝.
이번엔 강제 데스밸리행이었다. 예약해둔 걸 미뤄둔게 이날이라- 갈 수 밖에 없는.
가는데 8시간, 오는데 8시간. 덕분에 2박3일의 여행. 오랜만의 이런 장거리 힘드네.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닌데- 남편 고생이 많았다. 데스밸리 여행하는 것도 계속 운전의 연속이라 3일동안 운전만 한 것.
너무나 넓고 넓은 땅덩어리가 바닷속이 이런 모습인가 싶기도 하고. 곳곳의 다른 모습의 자연이 대단하기도 하고. 밤하늘 은하수도 만나고. 꽉찬 하루 여행이었다.
딸래미 3살때쯤? 와보고 두번째 방문인데 기억에 없으니 아이들 둘을 위해 다시 온것인데, 우리의 마지막 데스밸리라고 생각하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라스베가스 갔을때 가는걸로.
돌아오는 길은 특히 컨디션 난조로 (남편이 고산병아니냐며-) 두통에 으슬으슬 춥고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둘째빼고 세명이 감기 기운에 헤롱거리는 중.
그래도 여행은 즐겁고 새로운 풍경은 신나고.
둘째가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하니 보람찬 여행이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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