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학년을 보내고 있는 딸래미가 아직 마음을 못 정하고 공부하기 싫다고, 해야할 일도 안하고 하는 바람에 정말 실망하고 힘들었는데- 또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무뎌지고 딸래미도 힘든거지 싶고. 아직 마음을 못 잡으면 그건 어쩔 수 없지 라고 내 마음을 다잡고.
악기는 어제까지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행히 터진 건 아니고, 장식 쇠붙이가 헐거워져서 그런 것. 간단히 본드 붙이고 수리 함. 이게 모양은 이쁘지만 문제가 많다고 다음에 또 그러면 교체하는게 좋다는 진단을 받고. 이것때문에 남편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와야 했지만. 집에와서 연습하는데 다시 울림이 들려 찾아보니 다른 장식이 또 흔들려서 그건 남편이 붙여줌. 행사들이 끝나면 그것을 장식 없는 것으로 교체하기로.
다음주까지 무사히 버텨주길.

그리고 구속.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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