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아직은 질풍노도의 시기가 오진 않았지만 그 목전에 있는 둘째.
말을 정말정말 안듣지만 아직 애교는 있는 시기. 훈육이 어렵다.
어느날은 수영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하기도 하고, 그러고 가서 또 수영하다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하고.
요즘 뭔가 배우고 할때 포커스 하지 않고 그냥 즐기다 마는 문제가 나의 고민거리. 이런저런 것들에 그런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걸 어찌해야하나?
누나는 댄디데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킨더 때 51바퀴) 둘째는 5바퀴만 뛰고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놀다가 집에 가자고 하다가도 친구를 만나면 수다 떨기 바쁘고. 그런 아이가 사이언스 캠프 3박4일을 떠났다.
집이 절간 처럼 고요해졌다.
즐겁게 보내다 오고, 제발 잘 씻고 다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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