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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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와 함께 이 긴 여름을 어찌 보내나 걱정했는데,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내 배는 불러오고 27주가 되었다.
아직도 12주가 남았는데 요즘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앞날이 깜깜하다.
지금 힘든건 힘든 축에도 못 낄테니;;;;; 흑

오늘 산부인과 첵업 갔다가 처음으로 초음파 사진 한장 받아서 기념 포스팅 -ㅅ-);;;
한국의 산모수첩이 부럽네.
그래도 매번 첵업때마다 초음파 사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녀야지.
(보통 미국 산부인과는 임신 기간 중 초음파를 한 2번 정도만 한다고 한다)

내일 아침에는 임신당뇨 검사하러 가야함.

 

요즘 생활은 일주일에 두번 리비 수영 배우러 다니고, 하루는 gym하고.
여름 시작 전에는 일주일 다 스케쥴을 잡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저 스케쥴 만으로도 충분히 일주일이 바쁘다.
얼마나 다행인지. 스케쥴 더 잡았으면 나 쓰러졌을지도. ;;;

한참동안 여름에 타호 한번 가야지 생각했다가도, 요즘은 힘드니까 어디 놀러갈 생각도 안들고.
얼마나 다행인지. ㅋ

8월에는 수영 한달 더 하기로 했고, 20일 부터는 프리스쿨도 매일 나가고.
더더 바쁠것 같은데, 그래도 프리스쿨 가 있는 3시간은 자유이니.. 그땐 숨 좀 쉴 수 있을까?

 

집에서 일 없이 좀 조용히 쉬고 싶은게 요즘 마음.
좀 쉬려고 누우면 동동이가 열심히 뱃속에서 꿀렁꿀렁거려 쉬는게 쉬는것 같지도 않고.
리비는 심심하다고 노래를 부르고, 혹시나 내가 낮잠이라도 들려고 하면 날 못자게 감시하며 불쌍한 얼굴로 엄마 잘꺼야? 물어보고;;

집청소와 식사시간은 하고 돌아서면 또 해야하고,
마음속에선 우리방과 오빠방  페인트색을 바꾸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고.
(이건 주변에서도 말리지만, 내가생각해도 힘들꺼 같아서 마음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29. July 2013 by 여름
Categories: 소근소근 | 2 comments

Comments (2)

  1. 소식을 이제사 사이트 보고 알았네요. 추카추카…

    • 그리 먼 거리에 사는 것도 아닌데, 이젠 소식듣고,전하기도 어려운 거리가 되버렸네요~
      잘 지내시죠? ^^;;;
      감사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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